세쌍둥이 플러스 원10 [라이딩] 2차 섬진강 종주 - 성공 2016년 생애 처음으로 90km가 넘는 장거리 라이딩을 했다. 원래 계획은 섬진강을 완주하려고 했지만... 엉덩이가 너무 아파서 포기...ㅠㅠ 섬진강댐 인증센터에서 출발하여 사성암을 눈앞에 두고 집으로 복귀해야 했다. 그날 이후로 몇 차례 나머지 코스를 정복하겠다는 결심은 있었으나... 여건이 되지 않았다. 그렇게 4년이 흘렀다. 이 기간 동안 삶에 많은 변화들이 있었다. 2016년 말에 집이 여수에서 마산으로 이사를 했고, 우리 아들들들은 초등학교에 입학을 했다. 그리고 covid-19가 찾아왔다. 일상은 완전히 멈춰버렸고,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여러 상황들을 마주해야 했다. 하지만 이러한 시간 속에서 또 다른 기회가 찾아왔다. 코로나 초기였기에 상황이 혼란스러운 와중에 재택 근무를 해야 했고, 시.. 2023. 3. 29. [라이딩] 1차 섬진강 종주... 중도포기 라이딩을 한 이후 처음으로 장거리 라이딩 계획을 세웠다. 항상 계획만 할 뿐 시간도, 여건도 되지 않아 매번 미루다가 드디어 지인과 함께 섬진강 종주 도전을 했다. 섬진강 종주 코스는 섬진강댐 인증센터를 출발하여 광양 배알도 수변공원까지 약 150km 정도 되는 긴 코스다. 당시에는 동네에서만 타던 자라니였기에 한 번에 긴 코스를 완주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보다는 무조건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도전을 했다...ㅋ 이때까지 가장 길게 탔던 거리기 30-40km 정도였던 것 같다. 여수에서 섬진강댐 인증센터를 가려면 몇 가지 방법이 있는데.. 우리는 임실역까지 기차로 가서 섬진강 댐까지 자전거로 이동하는 코스를 택했다. 임실역에서 여기까지 약60km 정도 달렸다.. 그런데 여기서부터 점점 엉덩이가 아파.. 2023. 3. 25. [라이딩] 여수 이곳저곳 2009년 자전거를 구입 후 틈만 나면 라이딩을 즐겼다. 그 해 12월 결혼을 하고 신혼집을 부산에 마련하면서 자전거도 자연스럽게 신혼집에 두어야 했고... 아직 1년 더 남은 공부 때문에 평일에는 학교에 있어야 했기에 자전거는 말 그대로 관상용으로 전락해 버렸다. 애를 낳기 전까지 방학 때 가끔 타기는 했지만 운동이라기 보다는 샤방샤방 라이딩~ㅋ 내 기억으로 사진은 남아 있지 않지만 부산에서도 집이 있었던 감천에서 송정해수욕장까지 다녀온 적이 있었다. 초보 라이딩 실력으로 운전이 험한 부산에서 안전하게 다녀온 것만으로도 감사했다. 2010년 초 아내가 임신을 하고부터는 자전거는 내 인생에서 사라져버렸다. 주중에는 학교에 있다가 주말에 내려오면 임신한 아내를 돌봐야 하고, 사역도 겸했기에 라이딩할 시간이.. 2023. 3. 23. 라이딩 입문 때는 바야흐로 2009년... 하루 종일 거의 책상 앞에만 앉아 있던 나에게 무언가 변화가 필요했다. 하루하루 제출해야 할 페이퍼는 많아지고, 새벽에 교정을 한바퀴 돌거나 뒷산에 오르는 것으로는 부족했다. 가끔 풋살과 농구도 했지만 꾸준히 할 수 있는 운동이 필요하다는 것을 고민하던 차에... 인터넷 카페 '자출사' 자전거로 출퇴근 하는 사람들...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자전거에 뽐뿌가 막 오기 시작했고... 이런저런 글을 구경하다가 그것을 봤다. 바로 미니스프린터... 처음에는 미니벨로가 아기자기하고 예뻐서 그쪽으로 마음이 기울다가 미니스프린터를 봐버렸고, 그 때부터 내 마음에서 떠나지 않았다. 당시 사려고 했던 모델은 티티타카 였나? 이 모델을 파는 매장이 서울에 있었고, 내 사이즈에 맞는 재고를 .. 2023. 3. 23. 이전 1 2 3 다음